지금은 GUI를 활용한 OS가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지만 개인용 컴퓨터가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GUI를 운영하기에 미비했기 때문에 대부분 명령어 체계의 OS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킨토시를 필두로 하여 마이크로소프트사의 OS인 윈도우가 출시되고 컴퓨팅 환경이 점차 발전하면서 GUI가 보급되고 모든 부분에서 GUI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GUI의 모든 것
개인용 컴퓨터는 이제는 거의 생활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컴퓨터는 TV와 같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사용할 수 없어 초보자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남아있다. 즉 일반적인 가전제품과 같이 아무런 지식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컴퓨터에 대한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980년 IBM에서 개발한 16비트 컴퓨터는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90% 이상을 석권하고 있다. 10년 이상을 IBM사가 세계 시장을 독점하면서 사용자들은 IBM의 컴퓨터 환경에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컴퓨터 조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개발된 방법이 그래픽 운영체제이다. 이 그래픽 운영체제가 개발된 배경에는 기존의 OS를 가지고는 발달하는 컴퓨터 하드웨어의 성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원인도 있다.
운영체제
컴퓨터에는 그에 적합한 운영체제가 있어야 한다. 그에 일환으로 나온 것이 그래픽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대형 컴퓨터의 운영체제로 사용된 유닉스도 윈도우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닉스 운영체제에서 사용되는 윈도우는 이른바 X 윈도우로서 워크스테이션에 적용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윈도우 3.0 및 차세대 원영체제로 주목받고 있는 IBM의 OS/2의 프레젠테이션 매니저 등이 사용자 편의로 개발된 운영체제들이다. 이렇듯 앞으로는 그래픽 운영체제(GUI) 환경이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은 작년 10월에 미국에서 개최된 컴덱스 쇼를 보면 전체 전시장이 IBM OS/2의 프레젠테이션과 MS사의 윈도우 3.0 대결로 압축된 것 같은 것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이제 지금까지의 컴퓨터 환경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할 시기라고 본다. 지금까지의 명령어 입력방식인 CUI를 활용한 DOS 운영체제에서 탈피하고 GUI 방식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게 되었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란?
컴퓨터에서의 인터페이스란 컴퓨터 사용자들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즉 인터페이스란 시스템을 이루고 있는 어떤 대상물들 사이에 놓여 이들 대상물들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두 하드웨어 간의 소통이라든지 두 종류의 소프트웨어 간에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매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그러한 작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사용자 인터페이스라고 하면 사용자와 컴퓨터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서로에게 전달해 주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령 컴퓨터 사용자가 어떠한 명령을 문자로 입력하여 컴퓨터에게 명령한다면 사용자는 문자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컴퓨터와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지금까지 거의 모든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CUI라고 말한다.
반면 컴퓨터에게 입력한 명령어를 문자로 입력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만들어져 화면에 나타나 있는 명령어 중에 사용자가 원하는 명령어를 문자로 입력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만들어져 화면에 나타나 있는 명령어 중 사용자가 원하는 명령어를 마우스와 같은 장치를 통하여 선택하면 컴퓨터에 자동으로 입력되는 방식으로 이를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라고 한다. Graphic User Interface의 앞 자를 따서 GUI라고 하는 것이다.
모든 운영체제가 GUI로 활용되고 있어서 어떤 측면에서는 사용자들의 OS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GUI의 발전은 분명히 사용자들이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들을 훨씬 더 친숙하게 사용하게 한 가장 큰 업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