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에 몰린 Apple사 역경을 타개할 것인가

벼랑에 몰린 Apple사 역경을 타개할 것인가
벼랑에 몰린 Apple사 역경을 타개할 것인가

애플은 지금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었지만 초반 스티브 잡스가 워즈니악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출시한 이후 많은 부침을 겪은 기업이기도 합니다. 퍼스널 컴퓨터 시장에서 애플이 해낸 일은 대단한 일이었지만 독점 전략 그리고 독자 플랫폼 전략으로 인해 한 때 큰 위기를 겪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애플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 속의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매킨토시의 발전

최근 매킨토시의 국내 공급업체인 엘렉스 컴퓨터에서는 매킨토시의 가격인하를 단행, 소비자의 부담을 얼마간 덜어주었다. DTP(Desk Top Publishing)용으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매킨토시의 주인인 동시에 Apple II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Apple사가 최근 역경에 처해있다는 소식이다. 애플사의 앞으로의 방향을 외지를 통해 알아본다. 실리콘밸리판 대하드라마인 AppIe사의 역사는 마침내 1989년,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모토로라의 68030을 사용한 매킨토시 llcx보다 속도가 빠른 매킨토시 llci를 개발하였고, 그 여세를 몰아 매킨토시 포터블을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3년이라는 각고의 세월 끝에 태어난 매킨토시 포터블은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 스태틱 램(SRAM)을 사용하여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충분했다.

애플의 위기

이러한 Apple사가 잇단 중역들의 사임으로 그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마찬가지로 역시 주가폭락과 경영진의 혼란으로 인해 위기에 빠져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상처투성이의 Apple의 꿈은 사라지고 말았는가 라는 커다란 제목이 연일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허름한 차고에서 탄생한 Apple사의 신화는 다시 차고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일까? 아니면 Apple의 저력을 발휘할 것인가? 결론은 후자 쪽에 더 가깝다. 비록 Apple사의 수익액은 89년 4분기에 11.1% 이상 떨어졌지만 업계 전체가 불황이 있던 점을 감한 한다면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미국 AppIe사장 알란 로렌과 한 때 존 스컬리 회장의 후임자로까지 거론되었던 제품개발 부분 책임자 잔 루이가세가 회사를 떠나게 된 원인인 이례적인 인사이동 역시 퍼스컴의 아버지 격인 AppIe사가 다시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고 보급기종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유저들의 불만도 상당히 있었는데 그것은 AppIe사의 주력인 매킨토시의 모니터가 흑백이고 FDD도 1대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칼라 모니터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IBM 호환기종 수준이었기 때문미다. 물론 커맨드 입력이 필요 없는 GUl(Graphical User lnterface)가 매우 편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라이벌인 IBM과 마미크로소프트사에서도 이와 같은 인터페이스 개발에 착수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외에 창업당시부터 강세를 보며 왔던 교육시장에서도 Apple사는 심한 고민에 싸여 있다. 그것은 10여 년 전 초중고에서 표준기종으로 채택된 AppIe II를 대신할 매킨토시가 흑백 모니터인 까닭에 판매에 심한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탠디나 IBM이 교육시장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극복 방법

비록 대학에서는 매킨토시의 인기가 높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급기야 Apple사는 퍼스컴과 워크스테이션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1만 달러에서 1만 2천 달러의 고도의 CAD/CAM용인 매킨토시 최상위 기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Apple사는 RISC(Reduced lnstruction Set Computer 처리속도를 향상한 신세대 칩)을 자사의 컴퓨터에 사용하여 파워 업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좀 더 강력하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신형 매킨토시가 금년 내에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그러나 주위의 상황이 모두 Apple사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만은 아니다. IBM의 화상처리기술은 느리게 진보하고 있어 현재의 매킨토시 수준에까지 오려면 아직 수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물론 그때까지 Apple의 기술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움직이는 캐릭터가 화면에 등장하거나 음성으로 초보자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의 기초를 가르칠 수 있다고 그들은 장담하고 있다. 이로써 두 중역의 사임과 매킨토시 유저들의 불만 그리고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GUI개발 착수와 교육시장에서의 부진 등의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Apple사의 명성은 흔들리는 일없이 업계의 1위 탈환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애플은 아이폰을 개발하게 되면서 명성을 되찾고 미국 증시 시총 1위 기업으로 다시 재도약하게 됩니다. 애플의 각고의 노력은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이나 여러 경제 관련 서적에서 많은 사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고 스티브 잡스 뿐 아니라 여러 중역들의 노력으로 인해 애플이 그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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