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를 아십니까

매킨토시를 아십니까
매킨토시를 아십니까

매킨토시가 없는 PC 시장은 과연 지금만큼 발전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PC시장의 발전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애플은 매킨토시를 통한 PC시장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라는 일대의 혁명을 또 이루어내 전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 컴퓨터의 매킨토시

미국 애플 컴퓨터 사가 1976년 애플 1과 1977년 애플 2를 개발하여 새로운 pc시대를 개최한 이후 1984년 1월에 세상에 신보인 기존의 pc개념을 뛰어넘은 개인용 워크 스테이션인 매킨토시는 특히 학교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교육연구 기관에 가장 적합한 기종으로서 기존의 pc들이 제공하지 못한 많은 불편한 사항들을 쉽게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호에서는 근래 pc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제대로 밝혀지지 못한 매킨토시의 명세서를 밝힌다. 1990년대 pc의 원형이 될지도 모르는 매킨토시가 과연 꿈의 pc로 군림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우연하게 혹은 갑작스럽게 새로운 진리와 마주치게 된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렇게 만나게 되는 진리는 대부분 숨은 노력의 보답일 경우도 있고 또 아주 작은 경우 행운으로 얻어지기도 한다.

그중 매킨토시와의 만남은 후자라 할 수 있다. 컴퓨터라면 알레르기 반응을 느끼던 사람들도 매킨토시를 접하면서 컴퓨터는 역시 내 친구라고 자처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기계가 마치 생각하는 인간과 같이 느껴지기 위해선 약속한 언어를 통한 정보의 교환이 아니라 한 차원 높은 인간적 대화를 시도하여야만 된다.

애플 최후의 발자취

애플은 유저들에게 너무나 귀에 익은 또 친근한 이름이다. 컴퓨터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라도 귀여운 로고인 애플 마크를 보면 어렵게 느끼자던 컴퓨터도 금방 친숙해진다. 그러나 애플에서 느낄 수 있었던 이러한 감정은 결코 근래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애플 사는 197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당시 이들 두 사람에 의해 제작된 애플의 시조인 애플 1이 어질러진 창고에서 태어났다. 이를 계기로 비지칼크라고 불리는 애플의 스프레드 시트 등 본격 PC용 소프트웨어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애플은 여러 가지 하드웨어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계속 지원되어 오랫동안 전성시대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개인의 컴퓨팅 수준이 높아지고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다양해짐에 따라 유저들은 자연히 더욱 성능이 좋은 하드웨어를 요구하게 되었다. 원래 애플은 6502라는 8비트 프로세서를 사용하였으므로 지금의 매킨토시와는 관계가 거의 없다. 그러나 애플의 최대 장점인 사용하기 쉽고 유저들에게 친숙함을 준다는 관점에서는 초기의 애플과 같다. 애플 2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계속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애플 2 GS는 미국에서 교육용 pc로 사용되고 있는 컴퓨터 중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매킨토시란 무엇인가

매킨토시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근래의 일이다. 요즈음 매킨토시의 유래나 기능 혹은 미래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전문 잡지에 거의 매달 조금씩 언급되고 있다. 매킨토시는 1984년에 발표된 매킨토시 플러스를 시작으로 최근에 발표된 매킨토시 포터블까지 총 8가지 모델이 발표되었다. 매킨토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유저들이 사용하기가 아주 쉽다는 것이 다. 그렇다면 애플 사는 무엇으로 기존의 컴퓨터가 지 닌 사용상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일까? 현재의 매킨토시를 한 번이라도 만져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금방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매킨토시 화면이 모두 각기 다른 아이콘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때문이다. 기존의 16비트 pc는 유저가 직접 키보드로 복잡한 명령들을 입력해야 하므로 초보자에게는 무언가 모를 부담감을 주었던 게 사실이다. 이렇게 볼 때 매킨토시는 그래픽을 사용한 유저 인터페이스인 Graphic User lnterface라는 기본 개발정신으로 컴퓨터와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얼마든지 pc를 쉽고 친숙하게 다를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영어를 포함한 25개국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별도의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매킨토시의 또 다른 특징은 어떠한 업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학생들의 교육용은 물론 사무실에서의 업무나 디자인실의 화려한 그래픽이나 공장에서의 공정 제어 등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에 사용 가능하며 기존의 16비트 PC에서는 별도로 장비를 구입하여야만 이루어지는 기능을 매킨토시는 대부분 내장하고 있어 추가로 드는 비용이 적다.

매킨토시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매킨토시는 다양한 측면에서 유저들의 요구를 수용하려는 노력이 역력하다. 크게 매킨토시는 유저 인터페이스의 미려한 출력과 데이터의 공유에 필수적인 네트워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킨토시가 추구하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컴퓨터와 사람의 대화를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애플에서 지원하고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는 애플 데스크톱 인터페이스라고 불리며 이는 이제까지의 명령어를 직접 키보드로 입력하는 방법과는 다른 개념이다. 즉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던 방법이 아닌 사람의 사고와 비슷하게 직관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업무의 능률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출력의 질을 향상하는데 애플 사는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궁극적인 목적도 결과적으로는 작업에 대한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작업 결과는 프린터로 얻게 되는데 종래에는 문자나 숫자 등의 간단한 그래픽에 그쳤지만 매킨토시는 어떠한 형태의 그래픽도 보기 좋게 출력시킬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매킨토시는 전자출판 시장에서 단연 선두를 지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위에서 말한 것도 혼자 사용할 때에는 그 위력은 그만큼 축소될 수밖에 없다. 애플은 이러한 기능들을 여러 대의 매킨토시 또는 IBM PC나 워크 스테이션과의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하여 애플토크라는 LAN 기능을 표준으로 장착하고 있어 IBM PC나 썬 워크스테이션 등과 연결할 수 있으며 특히 매킨토시끼리는 특별한 장치가 없어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처럼 애플은 기존의 IBM PC가 가지고 있는 틀을 많이 깨고 산업 현장에서 개인용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며 널리 알려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도 유효해서 맥을 사용하는 사람은 전문가처럼 느껴지는 효과도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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