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예술의 전당 뮤지컬 첫 나들이
2008/02/21 08:44
07005575
jonggugi88
서울에 사는 사람보다 그 이외의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더 많이 들른다는 3대 명소(?)가 있습니다. 남산 서울타워&케이블카, 63빌딩, 한강 유람선 이죠.. ^^;;
저도 28년간 서울시민으로 살다가, 지금은 경기도민이 된 지 10여년이 흘렀지만 직장생활은 서울에서 하니 거의 서울 사람이라 할 수 있을 터이고.. 저 역시 남산 서울타워&케이블카는 어렸을 적에 가본 경험 이외에는 63빌딩과 한강유람선의 경우 아직 가보거나 타보지를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종문화회관 & 예술의 전당과 같은 곳에서의 공연관람도 해본 적이 없네요.. 즐기는 문화생활이라고는 거의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대부분인 저는 뮤지컬을 본 적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얼마전 티스토리에서 진행한 뮤지컬 '라디오스타' 초대권 이벤트에 신청을 했는데, 덜컥 당첨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기쁜 일이.. ^^ 아마도 한번도 뮤지컬 관람을 해보지 않았다는 점을 어필한 것이 불쌍하게 여겨 뽑아 주신 듯..
여튼 그래서 어제 마눌님과 생애 첫 뮤지컬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교통사고를 당했던 마눌님인지라 어제도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기에 정오 정도까지도 마눌님이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보았네요.. ^^
저녁 7시30분에 하는 공연이라 저는 회사에서 6시 땡 하는 소리와 함께 바로 칼퇴근을 해서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으로 부랴부랴 향했습니다. 예술의 전당에 도착을 하니 7시 10분쯤 되었고 마눌님은 저보다 약간 일찍 도착을 해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티켓 배부처에 가서 티켓을 받고 보니 오옷.. R석이더군요..
A석이 5만원, S석이 6만원 그리고 R석이 7만원.. 더 뿌듯함이. ^^;;
좌석의 위치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티켓을 받은 후 입장하기 전, 잠시 주위를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두 주연 배우 이네요.
'최곤' 역의 고재근 님이 혹시 낯이 익으신 분 계신가요?
1999년 부터 2001년 까지 한국과 일본의 혼성 그룹으로 활동했던 'Y2K'의 리드보컬을 담당햇던 바로 그분이네요.. ^^
과거 이력으로 본다면 맡은 역할은 딱인듯..
공연 시간입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는 건 중학생때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극장에서 본 이후 처음인것 같네요.. 10시에 끝나는 군요.. (헉.. 저녁도 못 먹었는데..)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아시겠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한 내용입니다. 영화를 앞부분 3/4 정도만 본 저이지만 줄거리는 알기에 뮤지컬을 보는데 내용파악 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첫 뮤지컬을 보면서 받은 느낌은 '음 볼만 하군' 입니다.. ^^ 처음 봤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과 비교를 해서 어떻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느낌은 이해가 될 것 같더군요.. (하지만 공연비가 부담이긴 합니다..)
어쩜 그리들 노래도 잘 부르고 하시는지.. 정성화 님은 TV나 영화에서만 보다가 실제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훨씬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면 고재근 님은 약간의 아쉬움이 좀 있더군요. 무언가 다른 배우들과 약간 잘 섞이지 않는다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앞에서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씩 살펴 보다가 가끔씩 옆의 마눌님 얼굴을 보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는지 확인도 하고.. 어깨와 목이 아프다면서 가끔씩 두들기면서도 웃으면서 열심히 지켜 보고 있더군요..(다행. 보람. 뿌듯)
여튼 즐거운 첫 뮤지컬 관람과 첫 예술의 전당 나들이 었습니다.
공연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그래도 처음 와본 예술의 전당이니 만큼 간단히 주변을 찍어 봤는데요..(서울 촌놈 티내긴..) 차를 타고 앞을 지나 다닐 때는 잘몰랐는데 직접 안에서 살펴보니 상당히 크더군요..
좋은 기회를 준 티스토리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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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최곤 역활이 고재근이었군요.. 제가 관람을 한 날은 전 야다 멤버인 김다현이었는데...
고재근이 하는 최곤의 역활도 궁금해지는군요.. ^^
동영상을 보면 김다현님이 좀 더 역동적이란 느낌이 들던데..
개인적으로는 고재근님은 약간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
사진을 많이 찍으셨군요 :D 사진기가 성능이 좋은가봐요.. 무척 선명하네요.
저는 사진이 흐릿해서 -_ㅠ
트랙백 날렸습니다. >_<!
5년전에 산 똑딱이로 찍은 사진인데요.. ^^;;
트랙백 감사합니다. 라쥬나님. ^^
이제 뉴욕에 오셔서 뮤지컬 한편 보여야죠. ㅎㅎ
서울에서도 제대로 접수하려면 아직 멀었는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