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관한 3가지 무서운 사실

By zombi365
비트코인

지난 몇 년 동안 비트코인(Bitcoin)의 행보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지금도 개발자가 알려지지 않은 P2P 가상 통화인 비트코인은 공상과학 소설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는 주류 통화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그 위험성에 대해서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1. 비트코인 월릿은 기본적으로 암호화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많은 얼리 어댑터들은 자신의 월릿을 암호화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들만큼 IT에 정통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저장된다. 이는 앞으로 상당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잠재적인 문제는 ‘암호 변경’이다.
    비트코인 위키 웹사이트(https://en.bitcoin.it/wiki/Trade)를 보면 다음과 같은 언급이 있다. “과거의 월릿과 암호는 때로 애플의 타임머신 같은 기존의 백업 장비를 통해 손쉽게 회수할 수 있으며, 과거의 암호로 과거의 월릿을 비우게 되면 현재의 암호로 현재의 월릿을 비우는 것과 같은 결과가 발생한다” 즉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나면 반드시 자신의 기존 총액을 새로운 암호로 새로운 계정으로 옮겨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잊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2. 비트코인은 실제로 그렇게 익명성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비트코인 거래는 기본적으로 실명이나 은행의 추적 없이 익명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추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 위키에서 익명성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면 “비트코인 기술은 강력한 익명성을 지원하지만, 현재까지는 일반적으로 익명성이 그리 철저하게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 있다.
    실제로 블록체인(BlockChain) 웹사이트(http://blockchain.info)를 보면 실시간으로 모든 비트코인 거래를 기록, 표시해 모두에게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디 샤미르와 론 도리트가 발간한 비트코인 거래 백서(http://eprint.iacr.org/2012/584.pdf)도 “비트코인 내부의 시스템은 거래자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지만, 꾸준히 자금을 추적하면 신원을 밝히는 것이 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3. 비트코인이 실패한다면 안전지대가 없다.
    비트코인의 가장 특징 중 하나는 달러처럼 관리기관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국제 거래에 대한 수수료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문제는 가치 하락 시기의 위험이다. 칼럼리스트 아이젠워드는 “비트코인의 배후에는 다른 비트코인 투자자들 외에 국가나 국립은행 등 그 어떤 것도 버텨주는 존재가 없다”며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연방정부가 개입하지만 비트코인은 결국 개인 파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학자 폴 크루그만 역시 비슷한 견해다.
    그는 “지폐가 가치가 있는 이유는 이를 법적으로 인정하고 세금 납부를 수용하는 정부의 힘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비트코인은 순전히 다른 사람들이 화폐로서 인정할 것이라는 자기 확신에서 가치가 나온다”고 말했다.